권우상 명시 감상 = 연꽃은

  • 등록 2023.03.20 17:05:33
크게보기

 

 

 

 

권우상 명시 감상

 

 

                               연꽃은

 

 

연꽃은

다른이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을까

비가 와서 가슴을 흔들어도

바람이 와서 다리를 흔들어도

가슴과 다리는 서로 붙잡고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꽃은

순결한 정신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을까

그러나 굳이 누가 와서 지키지 않아도

그 절개는 저의 몸을 붙잡고

몸이 더러운 뻘밭에 빠져도

그 생각은 언제나 맑은 곳에 머물어 있다

 

연꽃은

저 혼자 있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을까

세상의 모든 벌과 나비들이 달아날 때

그 실망과 어둠으로

저 혼자 아름답기 위해 연꽃은

얼마나 애를 쓰고 있을까

 

가끔은

외로움을 버리고

다 함께 있고 싶지만

더러움에 오염되지 않는 청순한 삶을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을까

연꽃은..

 

<❋❋❋>

 

문학상 당선 수상 경력

 

mbc 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부문 당선 수상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당선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

권우상 기자 lsh8589@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