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구미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지역 전파를 차단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24시간 비상체제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 발생경위를 살펴보면, 최초로 감염된 사람은 호주를 여행하고 6.30일 귀국한 G씨(25세)로 입국후 발열증세를 보여 구미보건소에 신고함으로 즉시 격리조치를 하였으며 7.4일 확진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병원에 격리하였다. 이어서 G씨의 여동생(15세)도 7.4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격리치료 중 7.6일에 확진환자로 판명되었다. G씨의 여동생과 같은반에 다니는 여중생 3명이 감염되어 10일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병원에서 치료중에 있으며, 먼저 입원한 G씨와 여동생은 완치 후 병원에서 퇴원하였다. 지금까지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물론 학교, 학원, 친척, 동반자 등 비상방역반을 가동하여 상담 및 전화모니터링을 통하여 직접 접촉자나 의심이 가는 사람에 대하여 21명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였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음으로 추가환자 발생비율은 많이 낮다고 보여지지만, 여중생 3명이 다른 사람과 최종 접촉한 날로부터 7일이 도래(잠복기)되는 7. 13일이 고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의심환자가 보건소에 신고할 당시에는 2~3일전부터 감염이 되었다고 보여지며 추정환자→확진환자로 판정받을 때까지 발열일로부터 4일정도의 시간이 지나감으로 확산방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추정환자로 판정되는 시점부터 접촉자를 가택격리토록 하는 제도는 사회활동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취지로 보여지나 확산방지를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구미시 보건소(소장 이원경)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학교 및 학원관계자와 긴급연락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발생을 최대한 막기 위하여 매일 매일 모니터링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외국여행자들은 현지에서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후 7일이내에는 가급적 많은 사람과 접촉을 줄이고 발열 37.8℃이상 동반 호흡기 증상(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