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배성호)은 중등교원 270명을 대상으로 11월 7일(월)부터 12월 7일(수)까지 4개 기수로 2박 3일간 합숙형으로 진행되는 중등교원교육회복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합숙으로 진행되는 본 연수 과정은 교원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의 정서 이해를 통한 상담역량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다. 김현수(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장) 교수와 채선기(한국청소년상담학회 이사) 교수의 ‘마음 방역 특강’과 드림라이프 유정현 대표의 음악과 어우러진 인문학 상상여행 강연 콘서트 시간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든든하게 대비하였다.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 숲 탐방, 발왕산 생태탐방 등 강원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들이 2023년에도 경북교육에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본 연수과정이 충분한 마중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에 참여한 김○○ 교장은 “코로나로 급변한 학교 현장에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챙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성호 경북교육청연수원장은 “수업과 평가, 업무와 관련된 연수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교원들의 창의성과 열성을 끌어낼 수 있는 회복과 치유의 연수가 필요한 때이다. 현장에 필요한 연수를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