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식품나눔 공간 구미푸드마켓 개소

식품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간인 구미푸드마켓이 6월 30일 개소한다.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공간으로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마켓을 방문하여 무료로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사회복지이용시설이다.

구미푸드마켓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구미시의 지원으로 원평동 53-22(원평2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109㎡(33평) 규모로 개장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적으로 45개소의 푸드마켓을 개소할 예정이며, 구미푸드마켓은 2004년부터 5년간 구미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에서 위탁받아 푸드뱅크 연계형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푸드마켓의 이용자는 관할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은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등 300여명으로 월 5가지 품목을 2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이용시간은 국경일, 공휴일을 제외한 주5일제(월요일~금요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푸드마켓 개소와 함께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법등 관장은 “푸드마켓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부물품의 확보가 중요하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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