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휴일 반납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실시

  • 등록 2022.08.16 1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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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특별지시, 인명피해 예방위해 휴일 반납 긴급점검
8월 15일(월) 일몰전 피서객 귀가, 8월 16일(화) 새벽 논물보기 자제 적극 추진
도, 시‧군, 유관기관 분야별 대책 점검 및 대응태세 강화

경상북도는 최근 수도권 및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선행강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8월 15일(월) 오전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은 8월 15일(월) 밤부터 8월 16일(화) 오전까지 주 강수 시간대로 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를 예보했다.

 

이날 회의는 23개 시군 부단체장 13개 협업부서장, 유관기관 등 63명이 참석해 수도‧ 경기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내용은 도심침수로 인한 반지하 주택침수 대책, 태양광시설 등 산사태 취약시설 긴급점검, 산간오지마을 대처계획, 휴가철 산간계곡‧하천변 등 관광객 및 야영객에 대한 신속한 안내 및 대피 유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피해지역, 저지대 배수펌프장 정상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도지사 특별 지시로 3일 동안의 연휴기간을 반납한 채 8월 13일(토)~8월 14일(일) 이틀간 인명피해 우려지역 377개소를 긴급 점검했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8월 15일(월)에도 275개소를 점검했다.

 

김중권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취약시간대인 16일 새벽에 강한 강수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15일 일몰 전에 피서객들이 모두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며 “16일 새벽 도민이 논물보기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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