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배리어프리 ‘핀셋공약’ 제시

  • 등록 2022.04.21 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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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시작으로 국가적 고민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이태식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9일(화), ‘배리어프리 도시, 구미’를 슬로건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핀셋공약’을 제시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4월 1일(금) 이 예비후보는 이를 실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다섯 가지의 ‘배리어프리 핀셋공약’으로 △저상버스 비율 50%확대(구미지역 전 노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단독 보행 가능 여부에 따른 차별화), △BF인증(무장애시설)의무화, △전동휠체어 구입비 지원 확대 등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자신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단독 보행이 가능한 경우와 불가능한 경우를 구분하여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책임지겠다는 이 예비후보의 세밀한 공약 내용은,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 흔적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관내 버스정류장, 상가입구, 공공기관 등에 대한 ‘BF인증(무장애시설)을 의무화’ 함으로써,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도록 하겠다”고 이 예비후보는 약속했다.

 

그러면서, “배리어프리는 누군가의 삶이 달린 문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시설이나 누리고 있는 환경이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모든 구조물들이 재단되어 있기 때문에, 비장애인이 '장벽'들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이 예비후보는 강조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누구의 틀을 중심으로 재편되어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 틀로부터 배제당한 사람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배리어프리가 국가적 고민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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