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이재명 후보는 구미발전에 역행하는 KTX 구미산단역 유치 공약 철회하라”

  • 등록 2022.03.02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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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후보 예정자가 지난 2월 28일(월) 구미역 유세를 펼친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구미발전에 역행하는 KTX구미산단역 유치 공약을 당장 철회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윤석열 후보 구미시 갑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예정자는 3월 2일(수) 보도자료를 내고 “구미산단역 KTX역사를 유치하겠다는 것은 칠곡군 약목에다가 KTX역사를 짓겠다는 것으로 구미현실에 맞지 않는 포퓰리즘 공약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예정자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서 역사 신축에 국비지원이라는 내용이 없다”며 “구미시의 예산을 들여 칠곡군 약목에 짓는 것을 과연 구미 시민들이 동의할 것 인가”라고 반문 했다.

 

또 “동탄이나 천안 아산 등 타 KTX역사 조성지역에서 보듯이 반드시 역사주변에 신도시가 들어 설 것이다”라며 “신도시가 생기면 대구도 더 가까울 뿐더러 구미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구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며 구미시의 인구유출이 심각해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KTX구미산단역은 이미 중앙부처에서도 이미 타당성 등 여러 검증을 통해 수용곤란으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 사업이다”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공약을 대통령선거에 악용하는 것에 시민여러분들은 속지 말아야 하며 진정 구미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가 확정되면서 KTX신선에서 경부선 김천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KTX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으로 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그래서 확정된 남부내륙철도의 KTX신선에서 김천역까지의 연결철도를 조기에 구축하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해야하고 여기에 전 구미시민들이 힘을 모야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TX구미역 정차만이 구미의 구도심을 살리는 방안이며 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으로의 철도 건설의 단초가 될 것이다”라며 “KTX유치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할시 지도자는 미래를 볼 줄 알고 심사숙고해서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 예정자는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도 대선 후로 미룬 채 윤석열 후보 알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김 예정자는 제1회 지방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구미 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치며 경제 예산 분야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TF) 반장을 맡아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도와 확정지은 바 있다. 특히 경북도청에서 기업유치를 담당하는 투자유치과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미4공단의 도레이, 도레이BSF(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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