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구미 등 기초지자체 공약 공개

  • 등록 2022.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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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구미역 정차 등 5개 공약을 윤석열 공약위키에 발표
김영식 국회의원, “철저한 공약 이행으로 구미시 르네상스 시대 열어가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 공약이 공개되며 구미시 공약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과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은 2월 25일(금)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 공개 사이트인 ‘윤석열 공약위키’에 기초 시군구 추진 공약으로 △KTX 구미역 정차 및 구미역 신공항노선 신설로 구미역 활성화 추진, △구미1산단 배터리서비스 친환경 산단(BASS산단) 전환 추진, △ 신구미대교 신설 추진, △ 드론택시 등 플라잉모빌리티 연구개발단지 조성 추진, △ 백연저감 시범단지로 친환경 구미 완성 추진 등 최종 5개의 공약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KTX 구미역 정차 및 구미역 신공항노선 신설로 구미역 활성화 추진 공약’은 구미시 최대 현안이다. 김영식 의원과 구자근 의원은 지난 12월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칠곡에 위치할 KTX 구미역은 2000억원 대의 비용 부담 등 경제성 문제로 추진되기 어렵기때문에 KTX 열차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남북내륙철도 공사 구간 중 김천분기점에서 김천역 연결공사를 우선 시행하는 방안으로 구미역 연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구미 1산단 배터리 서비스 친환경 산단(BASS)은 구미 국가5산단을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산단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유치 등 구미시의 차세대 먹거리로 배터리 소재 산업이 주목을 받고있는데, 친환경 산단 조성을 통해 경쟁력과 환경 두가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LG화학 뿐 아니라 배터리 벨류체인의 중심축인 2,3차 벤더 공장의 경우 환경문제를 겪지 않고 원활한 제조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구미대교를 대체할 신구미대교도 추진된다. 구미 공단동(1단지)와 진평동(2,3단지)를 잇는 신구미대교는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 왔으며 출퇴근 시간의 상습정체 구간으로 공단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미 산단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사업이기도 하다.

 

  ’드론택시 등 플라잉모빌리티 연구개발단지 조성 추진‘ 공약은 윤석열 후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경제의 한 축이기도 하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월 28일, 당내 ICT 전문가 그룹인 김영식, 이영, 조명희 의원과 함께 참석한 현장 대담에서 디지털경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항공과 운송의 융합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연구개발단지에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융합 환경을 조성하여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R&D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연저감 시범단지로 친환경 구미 완성 추진‘ 공약의 경우 건강하고 매연없는 친환경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중점 추진될 전망이다. 백연에 내포된 악취는 주요 민원 발생 요인 중 하나이며, 백연저감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함께 관내 매연 배출 기업에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AI윤석열을 통해 구미 공약의 방향도 제시한 바 있다. AI윤석열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허허벌판인 영일만에 포항제철을 세워 철강강국을 만드셨듯이 구미에 과학기술강국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며, “신공항과 함께 글로벌 공항경제권을 형성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 항공전자부품 거점 단지조성, △ 스마트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 군수정비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국내 최대 항공전자부품 거점도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광역 공약인 경북 공약에도 구미와 연관된 공약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통합신공항을 글로벌 신공항으로 추진,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사통팔달 교통망 SOC구축(대구경북선 구축), △신공항과 경북 서북권 광역순환철도망 형성 등 교통 인프라 조성 공약이 포함되었다. 또한 △미래 친환경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거점화, 차세대 소부장 산업 전략 육성은 구미시에 유치되거나 산단에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농식품 수출을 위한 경북 푸드밸리 공약의 경우 구미 선산읍에 세워질 한국식품연구원 경북센터 설치로 다양한 식품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당내 정책전문가로 공약개발에 참여하며 구미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며,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디지털대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구미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융합형 특화산업단지를 구성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선 승리 후 윤석열 정부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과제는 지역균형발전이다. 구미 공약을 반드시 성사시켜 구미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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