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명문사학 경구고등학교, 2022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10명·서울대 3명 합격!”

  • 등록 2022.02.11 1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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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건교과중점학교 운영, 최저등급 충족, 면접지도와 데일리 코칭지도

 ‘교사들의 열정과 의대 진학 노하우 : 지역의 명문고로 우뚝 서다’   

경구고(교장 최재규)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의대 10명과 서울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지역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갔다. 경구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이 동시 합격한 이후로 매년 의대 진학에 있어서는 특출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의대 13명, 한의대 5명, 수의대 1명이 합격하여 의학계열 진학 특성화 고등학교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구고로 보내야 한다’

이번 의학계열 진학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의 경북대 의예과 4명, 계명대 의예과 3명을 비롯하여 영남대 의예과, 동국대 의예과, 건양대 의예과에 각각 1명씩 합격하여 총10명이 의대에 합격하였다. 이외에도 서울대와 경상대 약대에 2명, 조선대와 원광대 치의예과 2명, 동국대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2명이 합격하였다. 경구고의 뛰어난 의대진학 실적으로 구미지역 학부모 사이에서는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구고로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구고가 발군의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의과대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인 과학・보건교과중점학교 운영과 다년간의 의대 진학지도 노하우를 들 수 있다. GPS동아리‘청소년철학교실:호스피스철학’(Since2015), 대학연계공동실험 ‘생명과학심화탐구반’(Since2008), 현장연구 ‘의료와 사회’(2년차), 전문인 특강 주간 운영, 학생주도과제발표 ‘학술포럼’, 메카트로닉스기반 ‘아두이노코팅교실’(3년차), 한림원 영재원 ‘생명과학 분야 사사’,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 ‘굿탁터 진로프로그램’, 한국기초과학연구원지원 ‘인턴쉽 프로그램’, 애망원봉사 ‘작은동심회’(Since2008) 등은 의학계열 진학을 뒷받침한 대표적인 교내외 교육활동이다. 

이러한 활동 내용은 학교생기부 작성과 대입전형 서류에서 의대 합격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PS동아리 지도교사는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계명대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 계명대 석좌교수)에서 호스피스철학을 주제를 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매주 토요일 운영)이 의사로서 필요한 인문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와 의대 진학에서 중요한 관건은 무엇보다 면접과 최저등급 충족이다.

서울대와 의대에서 치러지는 까다로운 면접(생기부 기반 면접, MMI면접, 제시문 면접 등)을 통과하기 위해 경구고의 면접지도는 수능 전후로 나누어 실시되며 대학유형별, 계열 및 학과별로 차별화하여 진행되는데 여기에 전교과목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도 서울대와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면접이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한 이태계 군의 어머니, 박정선씨는 “내신이 높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면접에서 학교활동에 대한 칭찬이 많아 기대를 좀 했었다”고 한다.

서울대와 의대 진학에서 중요한 것이 최저등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3합3, 3합4, 4합5” 등의 최저등급을 충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구고는 정시와 최저등급충족을 위해 정규수업이 끝나고 16시 30분부터 일명, ‘국영수탐 데일리 코칭’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녁식사 이전 자투리 시간에 운영되어 학생들의 시간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교사 1명당 5명 미만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선택한 과목의 학습자료를 매일 1시간씩 토론한 결과, 이어지는 모의고사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대 정외과에 합격한 금민찬 군과 서울대 사회학과에 정시로 합격한 김준오 군도 ‘국영수탐 데일리 코칭’ 수업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김준오 군은 올해 유난히 어려웠던 수학(확률과 통계)에서 100점을 받아 정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경구고에 진학하게 되면 입학과 동시에 의학계열, 경찰대/사관학교, 교육대학 등의 진학 목표를 세운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배에게 길을 묻다’ 라는 스카이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 계열에 진학한 선배들의 경험을 직접 배우며 저학년 때부터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분위기가 ‘경구고SKY반’(Since2003)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작년 12월 21일에도 의대에 합격한 선배들과 1,2학년 의대 진학 희망학생들이 모여 ‘선배에게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후배들은 이 자리에서 내신 일변도의 공부보다는 수능모의고사 1등급을 관리해 나가야 하고, 의대 진학에 걸맞은 ‘나만의 생기부’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챙겨 들었다. 박형민 군(2학년)은 “최저등급을 맞추어야 대학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생기부의 수준이 곧 의대 면접의 단초가 된다는 형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한다.

최재규 경구고등학교 교장은 “의대와 명문대를 희망하는 신입생들의 입학과 진학에 특화된 교내외 교육활동 운영 그리고 선생님들의 경험과 열정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기쁜 감회를 전했다.

이지혜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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