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시험을 치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은 어느새 운동장 한 스탠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아졌으며, 체력 심사를 위해 몸을 푸는 등 긴장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명 모집에 386명이 몰려 5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25명이 응시해 84.2%의 높은 응시율과 함께 경제난과 지역의 실업난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번 시험에 참가한 한 응시생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취직자리를 이곳, 저곳 알아보던 차에, 안정적인 근로조건 등 비교적 여건이 좋은 환경미화원 공채 소식을 듣고 응시하게 됐다”며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1차 체력시험은 3종목으로 20㎏(여자 10㎏) 모래주머니 들고 50m 달리기, 200m 달리기, 철봉 오래 매달리기이며, 체력시험 합격자 9명에 대하여 ′09. 5. 20(수), 면접시험을 걸쳐 최종 합격자는 ′09. 5. 22(금) 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