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초등학교(교장 김효연)는 12월 6일(월) 본관과 체육관 사이 구름다리 연결통로를 활용하여 시가 머무는 교정 ‘행복한 꿈을 꾸는 시(詩) 정원’ 환경을 조성하였다. 기존의 비어있던 통로가 아름답게 꾸며져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통로 한쪽 편에는 다양한 시를 명시 전시(복도 액자)하였으며, 반대편 전면 투명유리에는 사계절 일러스트 시트를 부착함과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벤치와 화분을 배치하였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니며 사계절 내내 시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시 정원을 둘러보던 4학년 박OO 학생은 “체육관으로 오가는 단순한 통로였는데, 이렇게 푸른 식물과 멋진 그림, 시들로 채워지니 분위기가 화사해지고 이뻐져서정말 좋다. 친구들과 함께 시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멋진 곳이 탄생한 것 같다”며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연 송정초등학교 교장은 “시와 함께하는 아늑한 공간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멋진 선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일상생활 공간에서도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송정초등학교는 이번에 조성된 시 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특색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