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작물재배에 이용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단체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 가축분뇨(액비)를 이용하여 재배한 쌀과 일반 화학비료로 재배한 쌀의 품질을 비교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액비를 이용한 쌀 재배 농지는 쌀 생산량이 16kg 정도 증수되고 화학비료를 78% 절감하여 10a당(300평) 3만2천원의 비료대를 절감 5% 정도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액비를 이용할 경우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을 낮출 수 있어 밥맛도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김인종 구미시 선산출장소 소장은 시식회를 통해 액비시용이야 말로 구미시 우수 농산물 브랜드 “구미별미” 쌀의 생산기반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액비 시용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살기 좋고 풍요로운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다각적인 농업시책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매일 9백40톤의 분뇨가 배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