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과 경제구조의 분포 및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6월 16일(수)부터 7월 30일(금)까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에 이어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사업체 조사이다.
조사의 특징은 첫째,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상호 연계·융합하여 구축한 모집단을 활용하고, 1회 방문으로 조사완료를 위한 One-Stop Survey 시스템을 실시한다.
둘째, 최근 경제 환경 변화를 고려하였다는 점이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무인결제기기 도입 여부, 1인 미디어 사업체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하였다.
셋째, 조사 대상처의 응답부담 완화를 위해 전수와 표본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먼저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대상처의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일정규모 이상 사업체는 전수로 조사를 하게 된다.
이번 경제총조사의 슬로건은 ‘오늘의 경제를 듣고 내일의 대한민국을 준비합니다.’이며,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코로나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조사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확한 통계를 통해 현상을 제대로 진단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게 될 것이다.
김연호 동북지방통계청 구미사무소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경제총조사의 성공을 위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