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기업에게 항공‧해상운송은 물류의 양대 축이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장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0%)’에 이어 ‘물류비용 상승(20.3%)’으로 나타나 물류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 2020년 수출기업의 항공·해상 운송 현황 : (항공) 35%(USD 1830억), (해상) 63.5%(USD 3258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호, 이하 중진공)은 지난 4월 19일(월) 항공‧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해상운임이 지난해 4월 대비 3배 넘게 폭등하고 항공화물 운임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로 이어지자 항공·해운 물류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
* (해상운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 (2020년 1분기) 931.1 → (2021년 1분기) 2765.2
* (항공운임) TAC 지수(홍콩~북미노선) : (2020년 3월) 4.03 → (2021년 3월) 5.48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기업 중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항공운송비가 100만원 이상 또는 해상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기업이다. 올해는 항공운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상승한 해상운임 보전도 신설해 항공 500만원, 해상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신청은 4월 19일(월)부터 5월 7일(금)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를 통해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02-2130-1484)로 하면 된다.
이준호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가 전체 수출이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애로 해소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즉시 반영하여 항공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항공 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