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참여기업 및 구직자 모집

  • 등록 2021.03.11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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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전문가 1:1 현장코칭으로 숙련 기술인력 中企에 공급
올해 300명에게 현장 코칭 지원 ··· 구직자 인건비까지 지원

# 지난해 전남 소재 선박구성 부분품 제조업체 A사는 조선업 위기로 기존 인력들이 타 업종으로 이탈해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중진공의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해 조선 관련 배관‧용접 분야 전문가의 코칭을 지원 받을 수 있었고, 그 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인력을 현업에 조기 투입할 수 있었다. A사 대표는 “조선업을 떠났던 인력이 기존 업종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호, 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신규 인력 매칭과 채용인력 숙련도 향상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의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3월 11일(목)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은 신규 채용 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과 기술‧경영분야 직무 숙련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의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진공은 2019년 8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을 도입했다.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코칭을 진행해 숙련인력으로의 육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303개사와 구직자 57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인력 300명에게 현장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기업과 구직자 매칭을 진행하고, 매칭 시 최대 3개월 간 구직자 인건비(월 60만원)와 1:1 현장 코칭(최대 12회)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부터는 코칭 분야를 기존 현장기술 분야에서 경영관리, 연구개발 분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분야 퇴직(예정) 전문가, 고경력 과학기술 퇴직인력 등을 코칭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 사업에 참여해 금융분야 현장코칭을 받은 경기도 수원 소재 전자상거래 기업인 B사는 “회사 설립 이후 1년 남짓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코칭을 통해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을 확립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중진공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 접수 가능하고, 사업참여 신청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job.kosmes.or.kr)에서 하면 된다.

 

  이준호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와 조기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숙련인력 양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진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다방면으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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