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란 주제로 풀잎문화센터 최연숙 원장이 교육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결과 보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사용하고 있는 일반 세정비누의 경우에는 피부를 알칼리화 시켜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교육을 통해 천연비누에 들어가는 오일과 첨가물의 효능을 알고 직접 비누를 만들어 봄으로써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고 직접 환자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하여 가정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교육 시간이 되었다. 아토피피부염 환아를 둔 어머니 장씨는 “비누를 구입할 때 마다 어떤 비누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안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비누를 만들어 쓸 수 있게 되어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매월 둘째주 목요일 10시 아토피·천식 건강교실을 열어 지역 내 아토피 질환 관리에 앞장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