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미시을 당협, 법치주의 파괴 항의 릴레이시위

  • 등록 2020.12.01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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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국회의원, “국정조사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협 위원장인 김영식 국회의원과 정근수 경북도의원, 안주찬·김태근·강승수·최경동·윤종호·양진오·김영길·장미경 구미시의원 등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집무 배제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파괴이자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이의 부당성을 국민과 구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28일(토)부터 청와대와 구미지역 곳곳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참 무서운 침묵전문가! 문재인 대통령, 사상 초유의 검찰 짓누르기,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국민의힘 초선의원 릴레이시위에 나섰으며, 구미시을 당협 소속 시도의원들은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검찰총장 직무배제 국정조사로 진실을 찾겠습니다“란 손팻말을 들고 각자 자신의 지역구 다중밀집지역에서 릴레이시위에 동참했고, 길을 지나던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박수도 이어졌다.

 

시도의원들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취임하자마자 현 정권이 연루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조국 사건 등 살아있는 권력의 비위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들을 모두 좌천시키고, 자신의 아들 탈영 의혹 사건은 친위대를 앞세워 무죄로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이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될 월성1호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검찰총장의 목을 자르려는 마지막 칼을 빼 들었다. 결국, 추미애 장관은 대통령의 묵시적 비호 속에 오직 정권 비호를 위한 칼춤만 추고 있는 것이다”라고 일갈하고 “추미애 표 검찰개혁의 시작은 무모했고, 과정은 비열했으며, 결과는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있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적폐 청산을 외쳤던 현 정권이 도리어 신적폐가 되고있다. 홍위병에 둘러싸여 구중궁궐에서 침묵하는 대통령, 침묵은 금이 아니라 분노하는 국민의 엄청난 저항이 되어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들이 말하는 검찰개혁을 하려면 살아있는 권력 조사를 짓밟는 헌정질서 파괴 행위부터 멈춰야 할 것이다”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그것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이 뒤엎어 버리는 소도 웃을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다수의 국민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는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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