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전 국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경산시에도 일상은 사라지고 지역경제마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수정 민중당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전 국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으로 10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별해서 지급하자 중소기업에만 지급하자 세금은 어떡하느냐 등 기득권 거대양당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할 때도 끊임없이 주장했습니다.
시기의 문제도 있으니 빠르게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 그리고 국가재정의 문제는 부자들에게 특히 부가 집중된 대한민국 상위 1%에게 세금을 더 걷어 보강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여러 말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을 독점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포퓰리즘이니 선거용이니 날 선 비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께서 “4인 가족에게 100만 원은 적다.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자”라고 갑자기 그것도 지금까지의 논리에 정반대로 이야기했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선거가 다가오니 표가 급하신가요? 포률리즘이라고 몰아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6만 경사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하겠노라고 선거운동을 하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처사입니다.
이유야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봐서는 환영할 만한 말씀이긴 합니다만 저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눈에 좋게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어야죠. 늘 우리 국민의 안녕을 생각하는 사람과 늘 우리 국민을 표로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일 거라 생각합니다.
민중당과 남수정은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최우선은 우리 국민의 안녕입니다. 대한민국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99%의 서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2020년 4월 7일
남수정 민중당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