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섯 번째 ‘의료 복지분야 8.8 혁신 공약’ 발표

  • 등록 2020.03.09 14:45:01
크게보기

치료가능 사망률 10만명당 서울 29.6명, 영양군 107.8명 의료불균형 심각
기초수급자 부양의무기준 전면 폐지, 공공의대 유치, 저소득층 자녀·군입대자 실손보험 의무가입 등

지난 2월부터 매주 8개 혁신전략 분야에 8대 핵심사업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이번에는 웅도경북을 살리는 여섯 번째 8.8혁신 공약으로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의료 복지 선진 경북!’을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에도 행복지수는 여전히 OECD 31개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98년 외환위기 이후 증가한 자살률은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경북은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이 50.4명으로 전체 31.4%를 차지하고 치료가능사망률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서울이 29.6명인 반면 영양군이 107.8명으로 농촌지역으로 갈수록 열악한 의료복지 상황이 심각하다” 며 지방의 의료문제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분야 공약 8개를 제시했다.

경북도당이 내 놓은 여섯 번째 의료복지분야 공약 그 첫 번째는 “그동안 자녀가 있어도 부담을 주기 싫어 신고조차 못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자녀부양을 받지 못함에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으로 노인, 장애인 재가 의료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의료시설과 복지관련 시설 통합망을 구축하여 건강증진, 체력측정·운동처방 등 초고령화에 맞는 돌봄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로 하였으며 ‘경상북도 공공의대 북부권 유치’를 통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기된 공공 의료 수급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재 안동응급센터에 1대가 운영중인 닥터헬기를 ‘포항·동해안권 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추가 배치’를 통해 출동적체를 해소하고, 전국 최초로 지정된 북부권 안동치매안심병원을 ‘치매안심전문병원 지정 권역별 확대’하여 환자의 일상복귀와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국립암센터 분원 포항 유치’를 통해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를 분산하고 경북, 경남권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공약했다.

 

또 현재 여러 타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북 청년수당제 실시’하여 월 50만원, 최대 6개월간 필요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자녀, 군입대자 의료실손보험 의무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당은 다음 순서로 일곱 번째 8.8혁신 공약 ‘든든한 일자리 넘치는 젊은 경북 만들기!’의 8대 핵심 사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