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목) 옥계동부초등학교(교장 양춘희) 1, 2학년 학생들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선비문화수련’ 교육을 받았다. 이는 학생들이 옛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조상들의 슬기를 본받아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파견된 강사 25명이 1학년 9반과 2학년 11반에 각각 순환식으로 돌아가면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지혜 공부’와 ‘실습 체험’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교재를 통해서는 어린이 선비란 무엇인지 그리고 퇴계 선생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실습 체험에서는 바르게 인사하기, 정심으로 투호하기가 실시되었다.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교육이 1, 2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학생 박00은 “선비문화 체험이라서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즐거웠고, 바른 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00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선비의 의미와 선비정신을 되새겨 보고 바른 예절에 대해서 배우면서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