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축산폐수 공공 처리시설이 지난 10월 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배상도 칠곡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 도의원,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은 약목면 동안리 577번지 약목하수처리장내 설치, 일일 축산폐수 45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유량조정조 2조와 전처리실 등 3개시설로 연면적 765㎡이고 협잡물종합처리기 등 11종의 기계와 원격제어의 현대식 시설로 건립됐다. 본처리동의 BCS 반응조에서 바이오세라믹 반응을 일으켜 최종 방류조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공정이며, 민원의 대상인 악취를 현대식 탈취설비가 최소화시킬 수 있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국비 35억과 지방비 20억 등 총 55억원의 예산을 확보, 계속사업으로 2005년 12월에 착공하였으나 민원과 예산집행 등 어려움으로 인해 1년8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칠곡군은 그동안 축산폐수는 해양투기나 위탁업체에 비싼 비용으로 처리해 왔으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비용을 줄일 수가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좋은 반응이다. 또한 축산폐수와 하수를 상호 안정적으로 연계 처리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축산폐수 발생지역의 민원해소와 주변 수계에 미치는 환경영향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한국개발(주)와 두성건설이 시공하고 주식회사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감리에 참여했다. 칠곡군은 또, 이 시설 이외에 1일 100톤의 분뇨처리시설도 완공, 다음주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왜관읍 금산리에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도 올해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 60%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중이다. 한편, 칠곡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감으로서 낙동강수계의 오염총량 관리 단위유역의 목표수질을 달성하여 낙동강 수질보전은 물론, 군민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