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복지급여 지원을 위해 먼저 고민하고, 대상자 선정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통일적인 기준을 찾고자 또 한 번 고민하고 연구한다.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매월 두 차례 이상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서 통합조사 사례검토회의를 개최하여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하거나 상부기관에 질의 하는 등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해석의 기준을 찾아오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의 회의 내용을 엮어서 금번에 사례검토회의자료 모음집 따스아리 를 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검토된 내용을 읍․면․동 및 관련 담당자와의 공유를 통하여 같은 사례에 대하여 담당자별로 달리 해석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책의 내용으로는 복지대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 중 지원 방향 설정이나 소득이나 재산의 산정방식 등에 있어서 지침이 모호하거나 판단의 어려움이 있을 때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법적기준에 대한 통일적 해석과 판단의 객관성 확보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검토하였던 회의 내용이 사례별로 정리되어 있다. 또한 신체적인 장애 및 미혼모로 실의에 빠져 생계의 곤란을 겪고 있는 사례에 대하여 장애극복을 위한 재활수술 연계하여 신체적인 장애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자 연계 등을 통해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와, 40여년간 가족과 단절되어 노숙생활을 지속하면서도 주변 이웃의 무관심으로 사회와 단절되었던 여성노인의 사례를 발견하고 적극 개입하여 가족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연계한 사례 등 법적 기준 이외에도 지원 가능한 자원의 연계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계획 검토하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이끌어 낸 사례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임경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업무에 대한 고민은 구미시의 복지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인 동시에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공무원의 자세’라고 강조하면서 항상 노력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라고 직원에게 당부하였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먼저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체감복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담당은 6급담당 1명과 5명의 실무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자들은 전원 사회복지사 1급과 평생교육사 2급의 자격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되어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연계로 주민생활지원 8대서비스(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문화,체육,관광)의 창구 역할의 수행과 복지대상자 조사 및 보장/급여 결정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