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복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고아읍 강정리의 낙동강 둔치에 20-30만평 규모의 평지숲과 수변 경관림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지숲 조성을 가장 먼저 제안한 구미경실련 등 시민단체,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한 자연보호 운동 발상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자연보호 협의회 등 사회단체, 법적 근거 마련 및 국비 확보 등을 위해 협조가 필요한 지역 국회의원, 평지숲 조성을 위한 시민청원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 온 구미시의회 등과 머리를 맞댈 경우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평지숲 조성과 수변 경관림 조성은 가능하다는게 허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허 후보는 “2012년 구미경실련이 제안하면서 시민적 여론이 형성된 평지숲 조성은 구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불구하고, 흐지부지된 안타까운 현안으로 남아 있다”면서 “평지숲 조성을 위한 관련법이 저항요소로 작용한다면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등 의 노력이 뒤따랐어야 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또 “평지숲 조성에 대한 법적 저항요소가 극복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 의지가 제고된다면 기업과 각 읍면동, 단체별로 숲조성을 위한 도시 텃밭 형식을 응용해 일정면적을 할당하고, 이를 관리함으로써 평지숲을 ‘구미시민의 숲’으로 진화시켜 ‘전국 제1호 시민의 숲 가꾸기’모범사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아울러 “구미지역에는 수많은 산책로가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요인과 요소들이 많다”면서 “구미경실련의 제안처럼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위 앞동산 및 뒷동산에 적은 재원으로도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의 산림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