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31일간의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 새해 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2008년도 정리추경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할 형편이다. 첫날인 25일부터 자치행정위원회는 기획감사실, 산업건설위원회는 환경보호과를 시작으로 올해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면서 감사 첫날부터 야식을 시켜가면서 밤 9시까지 자치행정위원회는 5개 실과를, 산업건설위원회는 2개과를 마쳤다. 의원들은 되도록 일정을 감안하여 속도를 조정하려고 하였으나 막상 질의와 답변에 들어가면 지역 주민들의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어서 주민의 대표로서 부득이하게 심도 있는 답변을 요구하게 된다고 하며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여 아쉽다는 표정이다. 칠곡군의회는 올해 들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농복합형 칠곡시 승격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견제와 협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 새로운 규정이나 개선되어야 할 조례는 의원 발의로 법을 제․개정하는 등 신민식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은 더 나은 칠곡군을 위하여 오늘도 하루해가 짧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