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대 곡창 고아 친환경농산물 한자리에 모였다

  • 등록 2008.11.04 0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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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과 자매결연 단체 초청 농산물 전시·판매·시식 행사 열어

 
“토실토실히 삶은 고구마와 땅콩 그리고 100년 역사를 가진 대망리 인삼으로 만든 홈삼액에 더하여 쌀막걸리...시식해 보시고 우리 농산물 얼마나 영양가 많고 품질 좋은지 느껴 보셔요!” 11월 1일 구미 최대 곡창지대로 알려진 고아읍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그윽한 접성산 자락에서 1천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도시와 농촌 상생교류 촉진을 위한 고아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시식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고아읍 승격 11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값졌고, 최근까지 고아읍과 교류활동이 활발한 국민연금관리공단, 경상북도자연환경연수원, 육군5837부대, 한국수자원공사구미관리단, 삼성전자2공장, 근로복지공단 등의 임직원을 초청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아읍 농업인 4단체(농촌지도자회장 이문성, 농업경영인회장 이화녕, 생활개선회장 윤봉림, 여성농업인회장 정경희) 회원 20여명은 직접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엄선하여 품목별로 전시/판매하였고, 직접 농가가 생산한 고구마와 땅콩을 삶아 금오산 인삼작목반의 홍삼액 제품에 쌀말걸리를 푸짐하게 더해 시식행사도 가졌다.

이는 고아가 도․농 복합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김사기 고아읍장은 “고유가에 따른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도시도 어렵고 농촌도 어렵다”면서 “오늘 농업인 단체가 나서 여는 농산물 전시/판매/시식 행사를 계기로 도시와 농촌이 실질적으로 서로 상생하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참석한 자매결연단체에게는 별도 준비한 특산물인 찰쌀보리 1kg들이 100봉을 전달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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