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3 일반산업단지 지정

  • 등록 2008.10.17 2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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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에 100만㎡ 규모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일원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새로 만들어진다. 칠곡군은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에 추진중인 995,522㎡ 규모의 왜관3 일반산업단지가 15일 경상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국지도 67호선과 인접해 산업단지 조성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확보가 용이해 기업 입지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일 뿐 아니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도 지척에 위치하고 있어 생산과 운송 및 유통에 따른 상호 시너지 효과가 최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지난해 칠곡군이 대구 등 인근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3공단 조성시 입주 의사를 묻는 ‘입주의향 조사’에서 220%의 가수요가 확인된 곳이다.

인근에 가동중인 250만㎡ 규모의 왜관 1단지와 2단지가 연결되어 있고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등 주요 교통망과 1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크게 줄이는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준공된 74만㎡ 규모의 왜관 2산업단지는 조성사업 기간중 에 이미 100% 분양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달에 완공된 13만4천㎡ 규모의 왜관2 산업단지 추가단지 분양결과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이 칠곡군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철도와 고속도, 국도, 지방도 등 거미줄 같이 연결된 편리한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평균연령 36세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계속 증가하는 인구 추이 등 양질의 노동력 확보가 쉬운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 3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위하여 산업단지 지정고시 기간이 끝나는 11월중에 토지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에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실시설계 및 보상을 동시에 추진해 2010년 1월에 착공하여 2011년 6월경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량기업의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토지보상 등 전 과정에 걸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가 지정될 때까지 주민 의견수렴 등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었지만 배상도 칠곡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력 추진한 결과,지난해 7월부터 타당성조사, 예비 입주의향조사,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동시에 추진해 1년 만에 사전 준비를 마치는 쾌거를 거두었다.

통상 사전준비에 2~3년 이상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다.
이는 특히, 지역 출신 이인기 국회의원이 농림부와 경상북도 등 관련 기관에 대하여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국회 내에서는 기업 유치와 관련한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하여 조기 지정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군은 이 외에도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계획개발을 통한 도.농 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하여 왜관 4단지 등 3개 지구 대략 324만㎡ 규모의 공단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왜관 3산업단지는 기업하기 좋은 모든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전기. 전자, 기계, 에너지 등 신성장 첨단업종을 유치하여 쾌적한 공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조성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사수재 4차선 도로완공. 현대자동차 물류기지 조성 등 대단위사업의 추진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살기 좋고 희망찬 칠곡시 건설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하였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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