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없는 건강한 삶』

  • 등록 2008.09.20 0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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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무료 치매조기검진 실시
서울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뇌영상(MRI 또는 CT)촬영까지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가족과 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 치매 환자가 증가 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치매조기검진 거점 병원으로 순천향 대학교 구미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간이치매선별 검사 후 치매 의심자나 정밀 검진이 필요한 경우 거점병원에 의뢰하여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등을 받으며, 정밀검진에서 치매소견이 보이면 추가로 혈액검사, 뇨검사, 뇌영상(MRI) 촬영까지 무료로 받는다.

2007년 시범사업 운영 결과 850명의 노인이 간이치매선별 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227명이 치매의심자로, 76명이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45명은 경도인지장애 의증으로 추적관찰 중이며, 29명은 알쯔하이머 또는 혈관성치매로 확진을 받고 치료 중이다.

2008년에는 200명의 노인에게 간이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하고 그 중 30명에게 정밀검진을 실시하는데, 현재까지 간이치매선별검진은 105명, 정밀검진은 13명이 받고 있다.

대부분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도 초기에는 치매가 발생한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치매는 당연히 찾아오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정밀검진 대상자가 되어도 검진을 안 받는 경우가 많은데, 물건을 둔 장소, 약속 등을 자주 잊거나, 가족을 잘 못 알아보는 경우 등 증상이 보일 경우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치매일 가능성이 많다.

이원경 보건소장은 치매도 암처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진단을 통해 회복 가능한 치매를 감별할 수 있으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중지시킬 수 있고, 알쯔하이머병인 경우도 증상의 완화 내지 경과의 둔화 유도가 가능 하므로,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한편 구미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재가 치매환자를 위하여 기저귀 및 영양제등 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사항은 054-450-5704 건강증진과

치매예방 5대 행동수칙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을 피하자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두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자
▲뇌건강에 좋은 음식(야채 과일 저지방 침 저콜레스테롤 음식)을 먹자
(치매학회와 치매협회 공동).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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