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촌사랑소비자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세계로 도약하는 경북농업! 소비자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교육생 87명에게 수료증 수여와 교육활동 동영상 상영, 농촌현장체험 소감문 발표, 향후 활동계획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료를 마친 교육생 87명 전원이 농촌사랑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농업·농촌을 위해 새롭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지난 4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농업’, ‘한국 콩의 역사와 공익적 가치’, ‘동물을 알면 사람과 농업이 보인다’, ‘건강을 지키는 우리의 전통음식’, ‘귀농․귀촌과 전원주택’ 등을 주제로 이론교육과 함께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 농촌교육농장·전통테마마을․농산물가공사업장 등 농촌 현장체험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매년 10회 교육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915명의 서포터즈를 배출했으며, 2010년에는 수료생이 자발적으로 농촌사랑소비자연대를 조직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직거래망 구축 등 활발한 도농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농촌사랑 소비자대학 교육 수료전․후 교육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 ·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5.5점→8.8점(10점 척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보 습득에 많은 도움(61.9%)이 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소비자대학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도농상생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