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금의 탄일을 경축하는 날이니 매우 기쁘고 든든하며 즐겁다. 동궁서도 편안하고 조용하니 몹시 다행이다. 두손 모아서 평안이 지내기를 빌어본다. 나도 한가지로 평안히 지낸다.” 왕후가 정경부인에게 답해준 봉서(封書)의 내용이다. 한글의 최고 경지는 옛 궁중에서 안부를 주고 받는 서간문(편지글)인데,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궁체도 여기 편지글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장 아름답고 격조높은 한글 붓글씨이다. 한글을 오래 쓰다보면, 옛 우리 선조들이 예술의 완벽함과 함께 겹치는 글씨 간략하게 바꾸어 쓰는 간결함을 느낄수 있다. 더불어 그 당시의 생활 풍속까지도 알수 있고 역사의 흐름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런 맥락에 빠져서 25년간 서예를 해왔는데, 그 기간이 짧게 느껴지며 아직도 공부할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평생토록 연구하고 붓글씨 쓰는 도전을 할수 있다는 것을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선문과 글씨체는 어떤걸로 하며, 전체적인 구상은 어떻게 할까를 매일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작가는 용이 꿈틀대고, 호랑이가 포효하고, 학이 비상하는 그런 멋진 글씨를 써서 후손들에게 좋은 문장과 좌우명을 남겨주고 싶다고 바램을 갖고 있다. -약 력- ·독일 대사관 초대 전시 한·중·일 교류전시(북경, 하남성, 오쯔시, 시네마현) 삼도 교류전 및 산돌회전(서울, 부산, 광주, 대전) ·그 외 그룹전 및 단체전 100회 이상 출품 ·경북도전 미협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현재 한국미협/(서울)산돌회/(대구)매초회 (구미)서예가협회/한길서예학원 운영 ·연락처 054-461-4545 019-9159-6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