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당뇨병 건강강좌 운영

  • 등록 2016.06.15 1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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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협업
임신성당뇨병 9년새 5.8배 증가, 출산여성의 25.4% 추정,
태아 위험 및 출산 수년 후 제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 높아 건강강좌
선별 검사, 자가관리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임신, 행복한 출산 기여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원장 박래경)은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임산부 50여명에게 임신성 당뇨병 교실 건강강좌를 실시하였다. 

 이번 건강강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서미혜 교수의 임신성당뇨병의 이해를 시작으로 정영선교수의 임신성당뇨병 산모의 건강한 출산, 그리고 대구과학대학교 남행미 교수의 임신성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으로 구성되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기간 동안 처음으로 발생되는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9년 동안 5.8배가 증가하여 2012년도에는 출산 여성 중 25.4%가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개의 경우 아이를 낳고 개선되지만, 임신 전 비만인 여성은 출산 후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서미혜교수는 임신기간 동안의 고혈당은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등의 합병증 뿐 아니라 제왕절개의 가능성을 1.5배 높이므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인슐린 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식이조절 및 운동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구미보건소는 이번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임신성당뇨병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산모의 인식전환에 필요한 당뇨병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식이조절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영양교육 및 자기혈당 측정을 포함한 내용으로 구성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정희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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