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번호변경 횟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차량등록사업소(소장 임필태)에 따르면 차량 2부제 시행이후 차량변경등록이 30%정도 증가하였으나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제도시행에 따른 시민불편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처리부서 혹은 비상근무부서에서 부득이하게 차량 2대중 1대를 홀수 또는 짝수번호로 변경하여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부문의 에너지 총 소비율이 전체의 3.7%정도에 불과하지만 공공부문이 민간부분을 선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에너지 절약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인 ‘차량 2부제’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