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농산물의 수확기를 맞아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촌폐비닐, 농약빈병 등의 영농 폐기물을 오는 30일까지 집중 수거를 한다고 밝혔다.
폐비닐, 농약빈병, 비료포대 등 영농폐기물은 개인이나 마을단체, 유관단체별로 농경지에서 수거해 위생매립장에 설치된 간이집하장에 보관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시는 영농폐기물의 수거촉진을 위해 폐비닐의 경우 50원/㎏, 비료포대 60원/㎏, 농약빈병(플라스틱) 800원/㎏, 농약봉지 2,76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농경지 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의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쾌적한 농촌 환경조성과 산소도시 태백 구현에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약병은 남아있는 농약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마개를 꼭 닫고 배출하여야 하며, 폐비닐은 돌이나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해 줄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