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투어에 참가한 주부들은 이날 10시 30분 지역 재래시장인 황금시장에 도착해 곳곳을 둘러보며 농촌의 특색 있는 물건과 포도, 자두, 양파 등 채소류와 과일을 관심 있게 둘러 보았다. 이날 지례 5개면 주민들이 황금시장을 많이 찾아 사람들로 북적이는 재래시장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주부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옛날 어머니를 따라 시장 구경을 하는 아이들처럼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재래시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물건도 고르고 상인과 대화도 하면서 투어를 즐겼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한 주부는 “직접 와서 보니 물건의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며 “ 만족해 했다. 시장 상인들은 투어단 운영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대형 할인업체에 비해 열악한 재래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되겠다”며 그 옛날 활력 넘치던 재래시장 분위기를 다시 찾게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투어에 참가한 주부들은 시장 방문에 이어 직지문화공원, 도자기박물관, 직지사 등 김천시의 우수한 주요시설을 견학했고, 포도체험행사장인 대항면 대룡리에서 포도시식회, 포도따기,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