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 생균제 활용 발효사료제조기 보급

  • 등록 2015.05.12 23:36:29
크게보기

건강한 소는 무엇을 먹나?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권)에서는 축산농가에서 손쉽게 발효사료를 만들어 먹일 수 있도록 생균제 발효사료 제조기(350kg)를 시범 보급하고 있다.

생균제를 농산부산물과 발효시켜 가축에게 먹이면 가축의 증체율 향상(10%)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20%)시키고, 송아지 설사 70%이상 감소,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축사 악취감소 및 고급육 생산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버무리는 일이 여간 귀찮고 힘든 일이 아니었는데, 발효사료 제조기를 이용하면 많은 양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방앗간에서 구한 미강(250kg)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생균제 2ℓ, 물 40ℓ와 당밀 1kg을 제조기에 부어주면 알아서 비벼서 발효시켜 주니 효자손이 따로 없다.

이번에 시범사업을 하게 된 구미시 무을면 이문숙(54세)씨는 "그동안 생균제 혼합발효 사료를 만든다고 어깨와 손목이 많이 아팠는데 기계의 힘을 빌리니 힘도 안들고 발효부산물을 뿌려주면 구수한 냄새가 나고 사료가 맛있는지 소들이 잘먹기 때문에 소 키우기가 수월해 졌다."고 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생균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보급하여 축산농가의 생산경쟁력을 길러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kgnews@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