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월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국내의 농업기계 및 기자재 등에 대한 종합전시회로 지난 대회보다 확대된 국내 176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최신형 농기계 382개 기종이 전시된다.
전국에서 농업인 등 약 16만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특산물 홍보, 관광자원과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760㎡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상주농기계박람회는 농기계를 직접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시연장을 별도로 마련해 최신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의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또한, 메인무대에는 각종 문화공연도 개최해 참관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행사로 꾸려지며,한국농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농업기계공학도 취업세미나, 전통농기구 전시관 운영, 우수농특산물전시관,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상주시와 한국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공동 주최해‘천안 국제농기계박람회’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박람회로 이번이 5회째다.
지난 2013년 행사에는 157개 업체에서 300여개 기종의 농기계가 전시되어 15만여 명이 참관했고, 2만 6천여 건의 상담과 55억 원의 계약성과를 거뒀으며, 매회 참가업체와 관람객이 늘어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업체 참가 신청 접수 이틀만에 전시관이 모두 예약 완료되어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경북도 농업이 선진영농, 첨단․과학 영농으로 가는 가교가 됨과 동시에 농기계 제조업체의 경영활성화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