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최근 충북 진천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이 충남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책으로 오는 24일까지 우제류(소, 돼지 등)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에 나섰다.
방역이 취약하고 경험이 부족해 접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농가 126호(2,639두)에 대해 공수의 및 공무원 60명으로 접종반을 편성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최근 충청도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예방접종 유형인 ‘O형’으로 판정됨에 따라, 발생 예방의 최선책은 100%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특히 전업농가에서 자율적인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칠곡군은 우제류 농가 616호에서 58,430두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