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의 동시 한 편 - 엄마와 거미
엄마와 거미
엄마와 거미는
뜨개질하는
모습이 닮았어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짜는 손놀림도
한쪽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짜는 솜씨도 닮았어요
엄마에게 잘 짠다고
칭찬하시는 아빠처럼
거미에게 잘 짠다고
햇살 덤북덤북 안겨주는 해님
바람도 솔솔 불어 격려하고
새들도 짹짹짹 칭찬해요
엄마와 거미는
부지런함이 꼭 닮았어요
완성된 후에 느끼는 기쁨
엄마와 거미는 같을 거예요.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
*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