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 농업경영인회에서는 6월10일(작년 10월 12일 파종) 예강들 5㏊의 찰쌀보리 공동포장에서 회원 50여명이 모여 콤바인 3대와 곡물운반차량 9대를 동원해 합심 단결된 분위기 속에서 찰쌀보리 수확 작업을 하였다. 이날 여성농업인회(회장 정경희)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심을 준비하여 수확작업을 하는 동료들의 힘을 돋구고, 상부상조의 훈훈한 인정을 베풀었다. 이번에 공동포장에서 수확한 보리는 조곡기준으로 14톤에 이르며, 관내 일반농가로부터 106톤을 계약 매입하여 총 120톤 원료를 가지고 지난 2000년에 건립한 파산리 소재 직영 ‘금오산 찰쌀보리 공장’에서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1㎏들이 찰쌀보리 제품 84톤을 농협 하나로클럽, 기업체, 선물용 등으로 연중 절찬리 판매하게 된다. 이는 작년 44톤에 비해 배가 많은 물량이다. 판매 수익금으로 단체운영은 물론 매년 관내 6곳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37곳 마을 경로당에 햇보리쌀을 나누어주는 경로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특히 2006년에 대망리 대망천 가로변에 이팝나무를 직접 심어서 가꾸는 ‘그린오너’운동을 적극 펼쳐 1천만그루 푸른 구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필 농업기술센타소장, 김도문,정근수 시의원, 강명수 고아농협조합장, 이문성 농촌지도자회장, 윤봉림 생활개선회장 등이 방문하여 격려하였고, 강재용 읍장은 “평소 보리 공동포장과 정맥공장을 축으로 하여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고아읍농업경영인회가 참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하나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