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 구미청년유림회가 주관하여 1988년생으로서 올해 만20세가 되는 청소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계율을 가르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받는 뜻깊은 날이었다. 성년식은 삼한시대부터 거행되었고, 현재와 같은 성년의식은 고려 광종 16년(965)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던 것이 시초이며, 1973년 각종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그 해 4월 30일 1회로 시작하여 1985년부터는 5월 셋째주 월요일이 성년의 날로 지정되어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게 되었고, 우리 구미에서는 ‘93년 제21회부터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한편, 1부 도량동 풍물단에서 흥겨운 풍물 놀이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올해 성년이 되는 남(관자)·녀(계) 각 1명이 관자복과 계자복을 착용하고 전통성년의식을 재현하여 청소년들에게는 다시 한번 성년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었으며 , 3부 놀이마당에서는 구미정보여고 댄스동아리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