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통장회의는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로 실시되었으나 5월 통장회의는 구미 임오동 출신 의병장인 왕산 허위선생 서거 100주기에 즈음해 선생을 기리는 의미에서 왕산 허위선생 기념공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왕산 허위선생은 190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계기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의병활동을 했으며, 1907년 전국 의병연합체인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을 맡아 서울탈환 작전을 전개해 1908년 일제에 검거되 순국했던 구미출신의 의병장으로 올해가 왕산 허위선생 서거 100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통장회의 후 실시된 공원 내 쓰레기 및 잡초제거 등으로 공원이 말끔하게 단장되었으며, 애국지사의 기념공원이자 주민들의 쉼터인 공원을 단장하는 모습을 본 허복 부의장이 아이스크림을 제공 더위를 식혀주었고, 통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주민들로부터도 칭찬이 자자했다. 이길수 임오동장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후손에게 전달하는 것은 개인주의 사고가 만연한 현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애국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환경정비에 동참한 통장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