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설팅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월동 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의 효율적인 예방과 참외 품질의 안전성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최성용 성주 과채류 시험장장, 경북통상 김시홍 본부장 등 고품질 참외 기술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참외특화작목 산학연 협력단이 직접 컨설팅을 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는 새로운 품종 입식으로 많은 시행착오을 겪으면서 물참외 및 생리장해 발생으로 상품율이 떨어져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담배가루이는 직접적인 흡즙과 배설물에 의한 잎과 과실에 그을음병 유발 등 2차적인 피해까지 동시에 가져와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 해충으로 농가에 피해가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제한된 시설 내에서 관리요령을 생활화하고 품종의 기본적 특성을 고려해 기술적 분석을 통한 재배관리가 선행된다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고품질 참외를 생산할 수 있고, 각종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해 발생초기에 방제하고 해당 약제를 사용해 과학영농을 실시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는 참외 특화사업단과 함께 포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농가포장마다 순회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지혜롭게 실천하는 공감의 의미를 가져 참외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