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리고기 오찬은 악성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여파에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 감소와 함께 오리 및 양계농가의 피해는 물론 관련 음식점들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우리시는 철저한 예방으로 아직까지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AI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 및 시 경계지역 등 주요 장소 7개소에 차량이동 통제소를 설치해 전 공무원들이 나서 1일 4교대로 24시간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