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명산인 천생산, 유학산 등 등산객의 왕래가 빈번한 산림지역이 1,455ha에 달할 정도로 넓은 산림지역과 오만명이 넘는 도내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행정구역을 가진 인동동은 지금까지 산불 취약지역 분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동동 주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인동동에서는 올 한해 단 1건의 작은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논·밭두렁의 개별소각 행위를 금하고, 노약자·정신병자·어린이 등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관리를 실시하는 등, 애초부터 산불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변종선 인동동장은 “산불예방은 누구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올 한해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인동주민들의 성숙된 주민의식의 결과” 라고 평하며 산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였다. 한편, 인동동은 장마철 전까지 주민과 합심하여 산불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