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소장 허창수)에서는 2008년 5월 4일(일) 구미1대학 대운동장에서 “″어울림″ 이주노동자 체육대회”를 개최 하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며, 구미경제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이들이 이국땅에서 격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한국의 민속놀이와 각 국의 전통놀를 함께 하였다. 한국의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씨름, 줄다리기, 닭싸움 등을 하였으며, 이주노동자들이 준비한 자국의 민속놀이인 방울토마토 빨리 옮기기, 사과 따먹기, 자루 입고 뛰기, 풍선 지령대로 하기등도 함께 하였으며, 특히 농구와 축구경기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하여 이주노동자들과 친선을 돈독히 하였으며, 순천향병원 의료 봉사팀에서 무료 봉사도 실시하여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하였다. 이주노동자들이 구미 경제의 매우 중요한 구성원 임에도 불구하고 ‘피부색이 다르고 낯선 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지닌 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주민과 한국민이 어울려 함께 즐김으로서 낯설음을 해소하고 친분을 쌓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이주노동자와 이주민들의 인권과 노동권 실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이며, 이주민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권리 증진을 돕고자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2회의 무료진료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