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4월 1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포도 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변화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특화품목 포도(자옥)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김천시 금자옥연구회(회장 김철규)를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 캠벨재배 위주에서 탈피해 알이 크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수요가 많은 자옥품종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전국적으로 김천포도의 명성을 더욱 높이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교육에서 농업기술센터 박창기 연구개발과장은 “소비자가 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도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자옥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방중 550g, 당도 18?Bx 이상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는 등 자옥재배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재배 방향에 대한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어 어모면 다남리 서호근씨로부터 15년 이상 자옥재배를 하면서 터득한 핵심 재배기술과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된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해 들었으며, 상주 팔음산 작목반장 이충복씨로부터 판매망 확보와 유통에 대한 사례발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가 생산한 포도가 우리 김천의 명성을 드높인다는 자부심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판매해 어려운 시기의 농업환경을 타계하고 밝은 농업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