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기 발전 전략 발표

  • 등록 2007.08.29 0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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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대선공약 의제화 추진

경북도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도권 집중화와 서남해안권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통한 ‘첨단과학과 미래산업의 중심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환동해권 중심의 경북 건설 ▷신성장 동력산업의 선택과 집중 ▷고부가 바이오·생태산업 창출 ▷상생의 국가균형발전을 전략목표로 삼아 ‘포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T/F팀을 운영,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의 자문을 받아 장기발전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동해안권은 영일만항 조기 건설로 인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요건을 갖추고 포항의 세계적 철강산업, 풍부한 R&D,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포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3개 주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남부권은 선전자 부품 소재, 기계 자동차 부품, 에너지 부품 등 ‘글로벌 부품소재 3C밸리’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신라 가야문화권 관광자원화’ 등 2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북부권은 생물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한류식품, 생약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그린 바이오 산업벨트 조성’ 한국의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을 친환경적으로 보전 개발하는 ‘백두대간 친환경 성장축 형성’ 등 ‘유교문화 산업화’를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낙동강프로젝트’는 낙동강 연안에 생태, 문화, 소득, 일자리 창출 등 경북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 ‘네트워크형 광역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 동서 6축 및 남북 7축 고속도로 개설과 88고속도로 조기확장, 동해중부선 부설, 중앙선·대구선 복선 전철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영일만항 조기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일부 시책에 대해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 추진이며 각 단위 시책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무리해 각 정당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배기식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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