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구미 인동에서는 3월 12일과 14일, 2차에 걸쳐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여 이후 경북 중부내륙지역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퍼져가는 시발점이 되었으며, 1차와 2차에 걸쳐 만세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500여명에 달하며, 주동인물로 검거되어 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22명에 이른다. 또한 구미지역은 3.1만세운동 가담자를 제외하고도 허위, 박길문, 권쾌복, 임봉선, 박몽득, 방하영, 장용희, 장택원, 장진홍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항일 독립투사들의 산실이다. 이러한 이 고장 선조들의 독립운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작된 ‘구미 인동 3.1문화제’가 3.1운동 정신을 뿌리로 하여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숭고한 선열들의 독립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나라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뜻 깊은 지역문화축제로 치러지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또한 동 행사는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구미 인동 3.1문화제"가 구미지역을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공업단지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