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명품 호두나무 생산을 위한 유경접목기술 현장설명회 개최

  • 등록 2012.02.16 0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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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유경접목에 의한 신품종호두나무 특허기술이전으로 김천시에 보급하기 위해 김천시 봉산면 덕천리에서 지난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천시 및 호두나무재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경접목기술 현장설명 및 시연을 하였다.

김천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0년 호두나무 신품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김천시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호두나무의 묘목생산을 목적으로 개최되어 앞으로 김천시 호두나무 묘목수급에 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호두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이 높은 유실수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연간 호두 생산량은 약 1,221톤(약 156억원)으로 임산물 총 생산액의 0.3%, 수실류 총생산액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호두는 국내수요에 비해 호두 생산량이 부족하여 재배면적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지난해 호두 수입량은 8,602톤).

호두나무는 접목이 곤란하여 농가에 우량 신품종의 확대보급이 지연되고 있으나(노지접목의 활착율은 2~8%임), 유경접목법(활착율 : 80.3%)의 개발로 묘목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호두나무 유경접목기술은 김천시의 우량 신품종 호두나무의 농가 보급 확대와 농산촌 소득 증대 기여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유경접목법 기술을 통하여 호두나무 묘목 생산기간 단축 및 접목 활착율 증진을 향상시키므로 우량 접목묘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지혜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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