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부가 운영하는 안경분 복숭아농장

  • 등록 2012.01.20 0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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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복숭아하나로 소비자의 심금을 울려요

 
영하의 찬바람을 가르며 김천시내에서 거창방향 3번 국도를 따라 20분정도 달리다가 우회전 해 2~3분 달려 도착한 곳.

경북 김천시 구성면 작내리 울안마을에 가면 듬직하고 당찬 체구의 여성농업인 CEO 안경분씨가 운영하는 2ha의 그림 같은 복숭아 농장이 나타나다.

농장입구에 들어서면 농장 저 끝에서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전문가도 어렵다는 한해농사를 결정 짖는 복숭아나무 전정 작업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여장부 안경분(50세)씨를 만날 수가 있다.

왜 이렇게 유달리 복숭아 농사에 목숨을 거냐고 물었더니 10년 전에 소비자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라고 잘라서 말한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복숭아, 크고 맛있는 복숭아를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고객들과 나누어 먹겠습니다” 라는 이 약속 때문이라고 10년이 지난 이제는 그 약속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가 있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10여년 동안 수차례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 끝에 개발한 안경분식 친환경재배기술 덕분에 복숭아가 육질이 단단하고 복숭아 특유의 향을 지니고 식감이 좋음은 물론 김천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5년전 개발한 농산물전자상거래 홈페이지 덕분에 농장에서 생산한 복숭아가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가슴 뿌듯하고 매년 직거래소비자가 20%씩 늘어나고 있다.

3~4년 후에는 인터넷 직거래 비중을 60%까지 높일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유통비용일부는 농가소득으로 창출하고 일부는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지속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하여 안경분복숭아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소비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요즈음 농가에서는 복숭아 특성상 판매할 복숭아는 없지만 홈페이지를 통하여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농심과 함께 복숭아농장의 겨울풍경을 전하는 메신져 역할을 하면서 고객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시간이 있는 고객께서는 농장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농장주와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시가 바랍니다. 농가홈페이지 주소는 www.bigfarm.kr 이며 전화번호는 016-450-1813이다.
이석종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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