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리모델링지역 액비재배로 땅심도 살리고, 사료작물 생산도 늘린다

  • 등록 2011.10.05 0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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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9월29일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조사료생산단지 및 작목반 농가를 비롯해 황진홍 축산연합회장, 이재균 한우협회구미시지부장, 송재순 양돈협회구미지부장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액비를 이용한 리모델링지역 지력증진과 사료작물 생산 확대를 회의를 열었다.

이와 같은 배경은 리모델링지역에는 경작지가 새로 조성되는 관계로 토양 유기물 등 비료 성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화학비료 대신 양질의 양돈분뇨 액비를 적정하게 살포하여 토양도 살리고 사료작물 생산도 늘리는 자연순환농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2년간에 걸쳐 추진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농어촌공사구미지사로부터 오는 10월 중하순경 ‘일시 이용 지정’이 되는 대로 재배를 희망하는 조사료 생산 단지 또는 작목반에서 농지 소유자와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료작물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사료생산단지 농가는 비싼 화학비료 대신 비용이 들지 않고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 뜻을 밝혔고, 양돈농가는 당장 내년부터 닥쳐올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비해 냄새가 나지 않고 비료로서 우수한 양질의 액비를 많이 만들어 희망 경종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겠다며 반겼다.

유통축산과 유영식 과장은 “경종농가들의 호평속에 매년 200ha 정도의 액비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리모델링지역에 액비 재배는 땅심도 살리고 조사료 생산도 늘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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